2009년 09월 02일
그냥 ㅎㄷㄷ...나도 맹글어볼테다.
그동안 2개의 캣타워를 사용해오고 있었으나 저희집 구조에 딱 맞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한번 자작해줘야지.. 하고 생각한게 근 1년은 된거 같은데 이런저런 일들에 묻혀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주 갑자기 만들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바로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빈 종이에 스케치부터 대략 했는데요..
일반적인 캣타워라면 그냥 상업용제품을 사는게 더 싸고 편하겠지만 좁은 공간 활용이나,
이미 설치된 캣워커와의 동선을 고려해서 책장과 비슷한 형태의 원목 캣타워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구글의 스케치업을 이용해서 3D로 모델링을 해봤죠.
(구글의 스케치업은 구글의 스케치업은 구글어스에 들어갈 건물을 만들 수 있도록 무료 배포되는 프로그램인데,
캣타워를 3D로 모델링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3D에 대한 개념이 잡혀있으시면 사용하기 아주 편한 프로그램이라고 하네요.
저는 이런 류의 프로그램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남편이 전적으로 했습니다.)

전부터 벽에 붙어있는 캣워커와 맞게 설치한 모습입니다.

아래 박스의 앞면은 씽크대에 다는 경첩을 달아서 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희집 특성상 업둥이들이 자주 드나들다보니 1~2개월 이하의 아이들의 보금자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 수 있게 만들었지요.

들어간 비용이나 시간을 생각한다면 사실 기성품을 사는게 더 경제적이고 편하긴 합니다.
다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저희집 공간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원했고 캣타워를 한두개 써보니
천으로 예쁘게 포장된 캣타워는 보기엔 좋지만 털이 묻는 등 위생적인 측면에선 오히려
원목 캣타워가 나은 듯 해서 직접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성분들이 만드시기엔 조금 힘들 수도 있겠지만 아예 불가능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목재 재단은 모두 인터넷에 주문해서 구입한 것이고 집에서 한 것은 나사 조이기밖에 없으니까요.
다만 구멍은 남편이 직소기로 직접 뚫었습니다만 아마 주문할 때 구멍도 함께 뚫는게 가능할겁니다.
*자주 묻는 질문
1.구입한 사이트와 비용
-나무와 나사일체는 철천지라는 사이트에서 구입했습니다.
원목값 14만원대+삼줄 50m 1만원대=15만원대
철천지라는 사이트가 다른 원목판매사이트에 비해 가격이 약간 높은편입니다.
다른 사이트나 목공소를 이용하시면 저것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2.필요한 도구
-구멍을 뚫기위해서 직소기(구입하실 때 뚫어달라고 하시면 필요없습니다.)
전동드릴
나도 해볼테다. 컨셉은 go to the universe
# by | 2009/09/02 16:12 | HOBBY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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